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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자율주행모터쇼 개막…판교 제2테크노밸리 자율주행 기술 중심지 육성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1-16 06:49 KRD2
#판교자율주행모터쇼 #자율주행차량 #제로셔틀 #미래차
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커뮤니케이션 하심)
이재명 경기도지사 (커뮤니케이션 하심)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제2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가 15일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4차 산업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가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상용화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세계 자율주행차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욱 국토교통부 물류실장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시민들은 자율주행차를 처음 체험해보며 관련 전문가들의 의미 있는 토론도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자율주행차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축사를 남겼다.

NSP통신-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위) 외부 모습과 (아래) 내부에 있는 자율주행 데이터 화면 (정효경 기자)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의 (위) 외부 모습과 (아래) 내부에 있는 자율주행 데이터 화면 (정효경 기자)

개막 행사에 이어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를 포함한 차량 5대의 자율주행차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 체험이 시작됐고 참관객들의 많은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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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처음 일반인 시승을 개시한 제로셔틀은 추후 판교에서 셔틀버스로 운행될 계획이다.

제로셔틀 및 자율주행차량 연구 실무를 맡고 있는 이태형 연구원은 “제로셔틀은 360도로 100m 이내 물체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보다 시야각이 넓어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시야 사각지대에 대한 위험성이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 직후 참관객들은 산업전시회와 국제포럼이 진행되는 LH기업성장센터를 둘러봤다.

이번 산업박람회에서는 자율주행 플랫폼의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체 및 친환경차량 개발업체 등 27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NSP통신-제2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에서 시승 체험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들 (정효경 기자)
제2회 판교 자율주행모터쇼에서 시승 체험해볼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들 (정효경 기자)

자율주행 산학 관련자 및 글로벌 전문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첫 날 국제포럼에서 강연한 파우지 나사시비 프랑스 정보통신기술 국립연구소 디렉터는 “현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자율주행차량은 단순히 장애물의 유무만 판단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장애물을 분류해야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주변환경 및 상황을 이해해 의사결정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행사 첫날에는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와 모의투자 컨설팅도 열렸으며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기업발표와 컨설팅 강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혁신 어워드 시상식이 개최되며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와 함께하는 자율주행 이야기 콘서트도 마련된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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