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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742억원(+2%, yoy)과 799억원(+15%, yoy)을 기록했다.
압구정 본점과 판교점 매출 호조에 김포 아울렛과 천호점 증축 효과로 매출이 2% 성장했다.
올해 11월 오픈한 강남 면세점 투자에 따른 비용 95억원이 반영됐지만 판관비 절감 및 매출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오랜만에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소비 양극화로 백화점 채널만 성장 지속과 백화점 사업에서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에 오픈한 면세점의 경우 영업 초기 적자가 예상되는데 수익성에 집중하는 현대백화점의 특성을 고려하면 4분기 적자 규모는 12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면세점 산업에 대한 리스크가 대두되고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입지가 강남인 점, 그리고 신규 사업장으로 MD 구성 등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면 가치평가(valuation) 확장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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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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