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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日음저협과 ‘협력 강화’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8-11-02 09:51 KRD7
#한ㄱ구음악저작권협회 #한음저협 #일본음악저작권협회 #일음저협

상호관리계약 10주년 기념 행사서 우호 다져

NSP통신-▲왼쪽부터 日음저협(JASRAC) 사토시 와타나베 선임, 마미 사이토 전무, 미치오 아사이시 이사장, 하쿠 이데 회장,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 작사가 이건우, 유기섭 사무총장, 배진완 사업본부장 (한음저협)
▲왼쪽부터 日음저협(JASRAC) 사토시 와타나베 선임, 마미 사이토 전무, 미치오 아사이시 이사장, 하쿠 이데 회장,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 작사가 이건우, 유기섭 사무총장, 배진완 사업본부장 (한음저협)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는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와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2일 한음저협 측에 따르면 양 협회간 체결한 상호관리계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한음저협회관에서 열린 기념행사를 통해 이같이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日)음저협에서 하쿠 이데 회장, 미치오 아사이시 이사장, 마미 사이토 전무, 사토시 와타나베 선임 관리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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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리에서 일음저협 측은 한음저협에 지난 10년 간 양 단체가 다져온 우호적인 관계를 기념하는 동판을 제작해 전달했으며, 한음저협 측도 핸드프린팅 기념식을 실시해 이를 일음저협에 선물했다. 또 양 협회의 발전상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 및 정기적인 교류를 다짐했다.

한음저협과 일음저협은 지난 2007년 상호관리계약을 체결하고 우호를 다져왔으며 각 나라에서 사용되는 상대 국가의 음악에 대한 저작권료를 징수해 전달하고 있다.

한음저협이 일음저협을 통해 받는 저작권료는 2010년 약 35억 원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57억 원까지 성장했다. 이는 한음저협의 해외 저작물 사용료 징수액 중 가장 많으며, 비율로는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치오 아사이시 이사장은"정치적으로는 한일 양국의 관계가 부침이 있었으나 우리가 지난 10년간 교류해 온 음악 분야는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한국과 일본의 음악이 서로의 국가에서 지금처럼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양 협회가 앞으로도 협력하여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도"지난 10년 간 양 협회의 우호적 협력으로 국제 저작권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양국의 작가들이 지금과 같이 훌륭한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 보다 실질적이며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통해 선진화된 저작권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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