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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한 현대차-SK네트웍스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과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전용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전용 충전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를 SK네트웍스와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에서 추진되며 총 10기의 신규 초고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차원에서 타사의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충전소를 개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타사 차량의 경우 충전 시간, 금액 등 상이)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해 새로운 충전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35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새롭게 개발해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충전 효율을 대폭 개선한다. 70kW 급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20분 만에 80% 이상 충전을 할 수 있어 충전 시간을 기존 대비 약 3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기존 50kW급 급속 충전기 사용 시 대비)

또한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전기차 고객 특화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차만의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기 위해 전용 브랜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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