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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1957억원 예상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16 07:25 KRD7
#한국타이어(161390) #테네시 공장 #추석 연휴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3분기 실적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신차용 타이어 판매부진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957억원(-9.9% YoY, 컨센대비 -7.5%)으로 예상된다.

테네시 공장의 적자는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었으나 유가 상승으로 합성고무 등 원자재 비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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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와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도 예상보다 저조했다.

그동안 한타를 짓눌렀던 두 가지 악재들이 완화되고 두 가지 호재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

먼저 악재 중 하나였던 테네시 공장의 정상화 지연은 인력충원이 마무리되고 숙련도가 상승하면서 하반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2019년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악재였던 국내 유통망 개편에 따른 매출감소도 개편 작업에 착수한지 1년이 지나면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한편 첫 번째 호재는 미국 내 가격인상이다. 10월 1일부터 미국 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가격인상 폭은 경쟁사와 유사한 평균 2~3%로 예상된다(최대 6%).

두 번째 호재는 배당 증액 가능성이다. 시장의 배당요구 강화 및 차입금 축소에 따라 2012년부터 동결돼온 배당이 2018년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글로벌 선두업체 대비 부족한 주주환원으로 기업가치 할인이 이어졌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당을 늘리는 가운데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하나씩 해소되면서 글로벌 타이어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이라는 본연의 매력이 더욱 부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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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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