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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고차 불법매매 607건 전국 ‘1위’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0-12 17: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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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삼 의원 “국토부와 각 지자체는 불법매매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NSP통신-이후삼 의원 (이후삼 의원실)
이후삼 의원 (이후삼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불법매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중고차 매매 관련 법령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4~2018년 7월) 중고차 매매 법령위반으로 총 2587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시가 6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경기도 547건, 서울시 419건, 대구시 190건, 광주시 166건, 대전시 156건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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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되지 않는 불법매매까지 고려하면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이뤄지는 불법매매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삼 의원은 “정부에서 중고차 불법매매 근절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여전히 불법매매가 성행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중고차 매매업자까지도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국토부와 각 지자체는 중고차 불법매매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좀 더 강력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고차 불법매매 유형별로는 매매업자의 준수사항 미이행이 1460건(5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인터넷 광고 시 판매자정보 등 미기재 205건(8%), 보증보험 미가입 150건(6%), 거짓이나 과장된 표시 광고 125건(5%), 성능점검기록부 기록 관리 미흡 117건(5%), 성능점검 부적정 116건(4%) 순이다.

또한 주행거리 조작도 8건이 적발됐고 이중 6건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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