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캠시스(050110)가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캠시스의 첫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CEVO(쎄보)-C 는 2인승 4륜 승용차로 차량 설계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캠시스 자체 기술력으로 이뤄낸 집약체이다. 캠시스 전기차 사업부의 대부분이 R&D 인력일 정도로 자체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왔다.
이번 엑스포에서 차량소개를 진행한 김구수 캠시스 전기차 사업부문 마케팅·기획 전무는 “CEVO-C는 친환경 이동수단이 필요 단계에서 필수 단계로 넘어가는 가운데 근거리 이동수단, 공유 경제의 이동수단, 물류 체계 이동수단의 중심이 되고자 만들어졌다”며 “특히 대도시의 비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혼잡한 도로를 개선하기 위한 드라이빙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VO-C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캠시스는 자체 설계한 기술력으로 8kWh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충전은 완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3시간이면 완충 가능하며 별도 판매되는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해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 가능하다.
캠시스는 이번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시작으로 CEVO-C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엑스포 현장에서 선계약을 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엑스포가 끝난 이후부터 내년 2월 말까지는 전기차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내년 3월 서울 모터쇼에서 정식 출시한 이후 4월부터 사전 계약 고객을 비롯한 구매자에게 차량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차량 목표가격은 1200~1500만원대로 보조금까지 받으면 약 500~600만원선에서 구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장을 찾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는 캠시스 부스를 방문해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된 CEVO-C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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