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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지난 2분기 국내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지난 1분기 대비 증가한 반면 이용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말기준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건수는 각각 1억1664만건, 7348만건으로 지난 1분기 대비 7.5%, 9.0% 증가한 반면 이용금액은 각각 53조28억원, 5조 911억원으로 1.2%, 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4067만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 1.8% 증가했으며 모바일 등록 고객수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의 71%를 차자하게 됐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실제 이용 고객수는 6949만명으로 지난 1분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수는 지난 1분기 대비 5.3% 증가한 6601만명으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수의 95.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PC만을 이용해 인터넷뱅킹만 이용하는 고객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사진=한국은행)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직후 큰 폭으로 증가하던 대출신청 실적은 건수·금액 기준 모두 지난 2017년 4분기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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