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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7월 수출물량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물량지수는 156.87로 지난해 7월보다 12.5% 증가했다.
이는 북미를 중심으로 지속된 승용차 수출 부진의 영향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유럽연합과의 수출도 약화세를 보이고 있는 탓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일반기계(24.9%), 전기 및 전자기기(24.2)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수송장비는 6.8%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도 수송장비 등은 감소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의 증가로 지난해 7월보다 17.2%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일반기계 등이 감소했으나 화학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함으로써 지난해 7월보다 0.6%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일반기계 등은 감소한 반면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지난해 7월보다 16.1%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4.1%)보다 수입가격(15.3%)이 더 크게 오르며 지난해 7월보다 9.7% 하락했으며 지난 6월보다는 0.3% 줄어들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7월보다 1.6%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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