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24일 금융업계에서는 7월 수출물량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와 함께 금감원의 하반기 종합검사가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테이프를 끊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 30만원 이하의 소액예금을 오는 4분기부터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보험개발원이 새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외에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차량이 자차담보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손해보헙협회의 발표가 있었다.
◆ 7월 수출물량지수 5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수출물량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물량지수는 156.87로 지난해 7월보다 12.5% 증가했다.
이는 북미를 중심으로 지속된 승용차 수출 부진의 영향과 함께 지난 7월부터 유럽연합과의 수출도 약화세를 보이고 있는 탓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 금감원, 하반기 종합검사 첫 스타트=금융감독원이 오는 9월부터 미래에셋대우를 상대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종합검사 계획을 통보받고 사전 자료를 제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의 하반기 종합검사는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은행·보험권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다음달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30만원↓ 소액 휴면예금, 온라인서 환급 가능=오는 4분기부터 30만원 이하 소액 휴면예금도 온라인을 통해 찾을 수 있게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4분기 중으로 '휴면예금 온라인 지급 청구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면예금은 청구권의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3년)가 완성됐음에도 찾아가지 않은 휴면 예금·보험금 등을 지칭한다.
출연된 휴면예금은 서민금융법에 의해 지급청구권이 보장된 것으로 언제든지 조회하고 환급받을 권리가 있다.
◆ 보험개발원, 新국제회계기준·新지급여력제도 솔루션 프로그램 출시=보험개발원이 오는 2021년부터 도입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를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 'KIDI-ESG Pro'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시 보험 부채 평가 방식이 기존 원가 기준에서 시가 기준으로 바뀌게 되며 다양한 시나리오 생성이 필수적 요소가 된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ESG(Economic Scenario Generator) 개발에 나선 것이다.
ESG는 주가·금리 등 경제변수의 미래 변화를 금융공학 기법을 활용해 수천 개에서 수만 개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 태풍 피해차량, 자차담보 가입시 보상 가능=손해보험협회는 태풍·홍수 등으로 차량이 침수·파손된 경우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자차담보'에 가입돼 있다면 차량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상 가능한 대표적 유형은 주차장 내 주차로 인한 침수 사고,태풍·홍수 등으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다.
단 차량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 놓아서 차량 내부에 빗물이 들어간 경우, 침수가 명확하게 예상되거나 정부·지자체 등에서 운행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곳에 고의 또는 무리하게 진입해 주차·침수 피해를 당한 경우는 보상에서 제외되거나 과실이 일부 적용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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