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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 투자활동 크게 위축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8-22 16: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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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보통·자유예금 큰 폭 증가...기업 대출은 크게 감소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지역 지난 6월중 금융기관 수신은 큰 폭의 증가로 이어졌고, 여신은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하대성)에 따르면 올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으로 수신은 5월 2076억원에서 6월 3456억원으로 1380억원이 크게 증가됐고, 여신은 5월 823억원 증가에서 6월 198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의 요구불 예금, 저축성 예금 등이 크게 증가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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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축성 예금의 증가는 포항지역 기업의 자유예금과 보통예금이 크게 증가해 예금은행 수신액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은행신탁은 증가했으나,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 폭 축소로 5월 739억원에서 6월 703억원으로 증가 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주지역은 200억원으로 증가로 전환됐으나, 포항 지역은 190억원으로 증가 폭이 감소로 전환됐다.

여신의 경우는 예금은행 기업대출이 감소로 전환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 여신은 지난달 보다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반면, 기업대출이 크게 감소해 전체적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이 감소로 전환됐으며, 또 대기업 대출도 전월에 이어 크게 감소해 전체적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374억원), 경주(-130억원), 영덕(-31억원), 울진(-11억원), 울릉(7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는 증가했으나, 상호금융과 울진 지역의 증가폭 감소로, 5월 804억원 증가에서 6월 737억원 증가로 증가액이 67억원 감소했다.

따라서 포항지역 기업의 자유예금이 크게 증가하고 대출은 감소세로 나타나 철강산업 중심으로 기업의 투자활동이 많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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