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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한국은행, 6월 통화량 및 유동성 발표·7월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 외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8-09 19: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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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9일 금융업계에서는 한국은행의 6월 통화량 유동성 발표 및 금융시장 동향 발표와 함께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분야 규제 개선책’ 마련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7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3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금융위는 분석했고 3년 이상 찾아가지 않고 있는 초고액미청구계좌 현황에 대해 금감원이 약 4200억원의 잔액을 집계했다. 이외에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발표 연기의 영향으로 가격이 열흘만에 200만원이나 하락했다.

◆ 한국은행,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현황 발표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은 6.1%로 소폭 증가했다.
광의통화(M2)는 2621조2000억원으로 가계와 비영리단체, 기타금융기관, 기타부문은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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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 =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기업대출은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또한 7월 은행수신은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 금융위, 증권사 등 '금융투자분야 규제 개선책'마련 = 금융위원회가 금융업계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불합리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금융투자분야 규제 상시개선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증권사는 PG 겸업이 허용되며 환매조부채권에 외국 국채 포함할 수 있으며 매매내역 등을 SMS통해 알릴 수 있게 됐다.

◆ 7월 '가계대출 증가폭' 3년 중 최저치=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7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5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이 동시에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달보다 4조원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7000억원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큰 폭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금융위는 분석했다.

◆ 금감원, 장기미청구초고액계좌 약4200억원 집계=금융감독원이 3년 이상 주인이 찾지 않은 1억 이상의 초고액계좌의 총 잔액 규모가 약 42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발표했다.
금액별로는 1억원 이상의 초고액계좌가 4189억원으로 미청구계좌의 4%를 차지하며 100만원 이상 고액계좌는 8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84.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50만원 이하 소액계좌는 1조905억원으로 10.4%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비트코인, 열흘만에 하락세= 암호화페 거래소 업비트에 의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열흘 만에 720만원대로 200만원 하락해 전일 대비 7% 이상 하락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ESC)가 현지시각 7일 비트코인 상장지수 펀드(ETF) 승인을 오는 9월 30일까지로 연기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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