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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넵튠에 190억 원 투자 진행…“e스포츠 성장 가속화될 것”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8-02 17: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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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와 MCN 등 넵튠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한 성장성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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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넵튠(대표 정욱)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190억 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한다. 발행가액은 주당 1만800원(액면가액 500원)이며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포함 넵튠에 총 3차례 투자를 진행해 총 지분 약 11%를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넵튠이 콩두컴퍼니와 샌드박스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진출한 e스포츠와 MCN 등 신규 추진 사업 분야에 대한 잠재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투자로 e스포츠 시장 발전에 간접적 기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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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이제 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 관람을 통해 재미와 대리만족을 느끼는 보는 스포츠의 시대”라며 “특히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e스포츠는 보는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큰 즐거움을 주는 만큼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넵튠 정욱 대표는 “보는 게임 시장은 반드시 성장이 필요한 시장이기도 하며 그 가능성 또한 높다”며 “이번 투자 자금으로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추가 투자 및 전략적 협업 등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넵튠은 연내에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출시 예정이며, 일본 시장에 모바일 RPG, 스포츠 게임 등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넵튠의 자회사 아크베어즈는 3분기 내에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을 일본 게임 플랫폼 DMM GAMES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말 기준 넵튠의 매출은 205억원이며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84%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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