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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 환자 유형 따라 치료법 달리 해야

NSP통신, DIPTS, 2011-03-30 16:09 KRD2
#길흉부외과 #양주민
NSP통신-<사진제공=길흉부외과>
<사진제공=길흉부외과>

[서울=DIP통신] 과체중, 운동 부족, 가족력, 흡연,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 위험성이 있는 하지 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을 했을 때 하지 정맥류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개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 정맥류는 혈액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의 역류가 일어나 늘어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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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다리가 무겁고 붓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으며, 야간엔 쥐가 나고 저리기도 한다.

진행이 되면서 혈관이 돌출되고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는데 심해지면 궤양이 생기거나 피부색이 변하고,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하지 정맥류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초기의 하지정맥류는 간단히 약물요법이나 주사요법으로도 해결 할 수가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원인이 되는 혈관을 제거하고, 다음으로 튀어나온 혈관을 치료해야 한다.

방법은 환자 상태에 따라 절개를 통한 수술, 혈관 레이저요법, 고주파요법 등을 통해 문제가 되는 혈관을 제거하거나 치료하는 수술적 요법이 있다.

이러한 수술적 요법은 국소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하고, 회복기간이 빠르며 절개가 없어 흉터걱정이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의료진이 정확한 병태를 파악해 시술해야만 부작용 없는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자칫 경험이 미진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은 경우 부작용이나 재발의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양주민 흉부외과 전문의는 “하지 정맥류 수술로 문제가 되는 혈관을 없애는 것도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만, 무엇보다 하지정맥류는 심해지지 않도록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적절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전문의는 이어 “하지 정맥류는 진행성 질병으로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다”며 “만약 살이 쪘다면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줄이는게 좋다”며 “체중감소는 하체쪽 혈관에 압박을 덜어주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고 덧붙였다.[도움말=양주민 길흉부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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