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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주력 요금제 LTE比 40% 상승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6-26 07:13 KRD7
#통신서비스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KT 데이터 온·베이직 요금제 출시 이후 통신사 ARPU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월 3만3000원에 음성 무제한과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베이직 요금제에 대한 노이즈가 크다.

하지만 이젠 현실적으로 통신업계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금제 출시가 불가하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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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통신 3사 ARPU가 평준화되어 타사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면 자신도 큰 타격을 입게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KT 데이터 온·베이직 요금제 출시는 사실상 고도의 ARPU 상승 전략이라고 보인다.

곧 5G 앞둔 데다가 아직은 LTE 용량에 여유가 있고 망운용 전략상 피쳐폰 가입자를 LTE로 하루빨리 옮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KT의 경우 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른 ARPU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KT 신규 데이터 온 요금제 가입자 중 45%가 월 6만9000원 요금제(100GB)를 선택하여 LTE 가입자의 요금제 업셀링을 유도하고 있어서다.

5G 킬러앱 부재에 대한 비관론이 존재하지만 5G시대 통신사 주력 요금제는 현 LTE보다 40% 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 환경상 단위당 요금은 더 떨어지겠지만 통화량 폭증에 따른 자연스러운 요금제 업셀링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차세대 미디어 보급에 따른 콘텐츠 용량 확대로 트래픽이 폭증할 전망이며 플랫폼 진화로 소비자 니즈와 상관없이 요금제 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궁극적으로 5G 시대엔 17년 만에 통신사 Q의 성장도 예상된다. 통신사 장기 매출액 전망은 낙관적이다.

전세계 대다수 통신사들은 ARPU가 주가 상승의 척도가 된 적이 많았다. 비용 컨트롤은 용이한 반면 매출 늘리기가 쉽지 않은 통신산업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통신사 이동전화 ARPU가 분기별로는 2019년 2분기, 연간으론 2019년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선택약정요금할인 25% 가입자가 2019년 1분기부터 정체될 것이고 2019년 3월부터 5G 가입자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G 가입자 보급률 추이가 LTE 당시와 비슷하다면 통신사는 5G 도입으로 2019년 3%, 2020년 10% ARPU를 상승시킬 수 있어 기대를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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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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