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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3.47%...석달만에 반등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5-29 12: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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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47%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는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른 영향이다. 4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1.8%로 전월(1.78%) 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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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이 오른 반면 집단대출 금리가 0.11%포인트 하락해 4월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69%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6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0.01%포인트 하락한 영향이다.

이로써 은행 전체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연 3.65%로 집계됐다.

은행 수신금리도 떨어졌다.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82%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01%포인트 하락하고 시장형 금융상품도 0.06%포인트 내려가면서 각각 1.79%, 1.98%로 나타났다.

반면 4월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6%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총대출금리도 연 3.61%로 0.02%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예대금리 차이는 2.35%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한편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0.69%)이 0.28%포인트 크게 올랐다. 이는 기업대출금리가 전월 저금리 취급효과 소멸 등으로 0.24%포인트 상승한 탓이다. 신용협동조합(4.83%)과 새마을금고(4.16%)도 각각 0.05%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4.12%)은 0.02%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금리는 신용협동조합(2.42%), 상호금융(2.13%), 새마을금고(2.37%) 등에서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2.51%)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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