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네이버, 오픈마켓 서비스…옥션·11번가·다나와 가격비교사이트 등 긴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2-09 17:58 KRD2
#네이버 #오픈마켓 #다나와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NHN(대표 사장 김상헌)은 NHN비즈니스플랫폼(대표 최휘영, 이하 NBP)을 통해 오픈마켓 형 구조의 서비스를 연내에 선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쇼핑몰은 물론 다나와, 에누리닷컴 등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미 주요 오픈마켓쇼핑몰들은 네이버 지식쇼핑내 상품정보를 제공을 중단했다. 그리고 이베이는 옥션, 지마켓 등을 중심으로 한 가격비교사이트인 어바웃(about)을 출범시켜 자체 지능형 가격비교를 시작하고 있다.

G03-9894841702

따라서 오픈마켓은 네이버,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의 4강 경쟁체제, 가격비교는 네이버, 다음, 어바웃 등의 3강 경쟁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가격비교사이트 등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은 컴퓨터, 가전분야에 특화됐지만 이 부분에서는 네이버, 다음에 이어 어바웃 그리고 옥션 등의 초대형 오픈마켓·가격비교사이트와 경쟁아닌 경쟁을 하게 됐다.

특히 다나와, 에누리닷컴은 초대형 경쟁사이트 외에도 곧 출범 예정인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오픈마켓 미투샵과의 경쟁도 불가피하게 됐다.

NHN은 이번 결정에 대해 “상품정보는 정보유통플랫폼인 네이버의 중요한 검색정보 중 하나인데 최근 일부 거대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판매자들의 상품정보 제공을 중단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판매자들이 상품정보를 네이버에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식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NBP 최휘영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네이버는 상품 정보에 대해서도 언제나 광범위하고 풍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가장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