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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의전당, ‘노부스 콰르텟’ 무대 선보여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05-14 10: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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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실내악축제’에 참가해 현악4중주 무대 진행

NSP통신-노부스 콰르텟. (경기도문화의전당)
노부스 콰르텟.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현악4중주 그룹 노부스 콰르텟이 2018 ‘경기실내악축제’에 참가해 경기도 곳곳의 공연장을 찾는다.

경기실내악축제는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매년 5월에 개최하는 축제로 실내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꾸려 경기도 곳곳의 공연장을 찾아간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레퍼토리를 갖춘 것은 물론 트렌디한 신예 음악가부터 깊은 음악성의 거장들까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매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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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실내악축제는 총 15회 연주가 이어지며 노부스 콰르텟은 이 중 광명(13일), 가평(14일)에서 성황을 이룬데 이어 고양(17일)을 찾아 특유의 견고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노부스콰르텟은 바이올린 김재영·김영욱, 비올라 김규현, 첼로 문웅휘로 구성된 현악4중주 그룹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들이 2007년 실내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뜻을 모아 결성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 젊은 4중주단은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2008년 3위)를 비롯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2009년 3위),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2012년 3위) 등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2년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2014년 국내 현악 4중주단으로서는 최초로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NSP통신-노부스 콰르텟. (경기도문화의전당)
노부스 콰르텟. (경기도문화의전당)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받는 이들은 뉴욕 카네기홀, 도쿄 산토리홀,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닉 홀 등의 무대에 올랐으며 2014·2015 시즌부터는 글로벌 에이전시 짐멘아우어의 유일한 동양인 소속 아티스트로 세계무대를 누비는 중이다.

노부스콰르텟이 경기실내악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들은 “올해에도 경기실내악축제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준비한 명곡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며 다른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그들과 함께할 무대 역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18 경기실내악축제에서 연주할 레퍼토리 중 가장 기대되는 곡으로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를 꼽았다.

노부스콰르텟 멤버 모두가 사랑하는 곡이며 ARD 콩쿠르 입상자 투어를 할 때 처음 이 곡과 만나 10회 가량 공연하며 점점 더 그 깊이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특별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노부스콰르텟은 오는 17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로망 귀요와 함께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를 연주한다.

한편 2018 경기실내악축제는 오는 28일에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강동석, 신박 듀오, 노부스콰르텟 등의 국내 아티스트들과 장-클라우드 반덴 아인덴, 미카챙, 제레미 메뉴힌, 올리비에 듀아즈, 로망 귀요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경기도 곳곳에서 앙상블을 선보인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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