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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은행 특혜 채용 22건 검찰 이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5-11 11: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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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신한지주(055550) 신한은행 채용비리 제보 건에 대한 조사결과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발견하고 해당 자료를 검찰에 이첩했다.

특혜채용 정황 22건은 신한은행 12건, 신한카드 4건, 신한생명 6건이며 이중 임직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 관련 건은 6건이다.

◆추천 특혜에 의한 주요 합격 의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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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외부추천)= 前 금융지주 최고경영진 관련인, 지방 언론사 주주의 자녀, 前 고위관료의 조카 등으로 표기된 지원자들은 연령초과 등의 이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됐다.

▲신한은행(임직원 자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들에 대해 학점저조 등의 이유로 서류심사 대상 선정 기준에 미달하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음에도 해당 전형을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됐다.

▲신한카드=신한금융 임원의 자녀인 지원자는 서류전형에서 해당분야 지원자 1114명중 663위로 합격순위(128명)에 미달했음에도 통과했고, 임원 면접(총 6명)시 면접위원 2명으로부터 ‘태도가 좀 이상함’, ‘발표력 어수선’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최종 합격됐다.

▲신한생명=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는 서류 심사시 전공점수를 배점(8점 만점)보다 높은 점수(10점)를 부여받아 서류전형을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한편 이번 금감원의 특혜 채용 조사는 검사대상자의 채용시기가 오래됐고 채용관련 서류 대부분이 폐기돼 채용과정의 구체적인 내용과 적정성을 파악하기 곤란한 상태였으나 전산서버와 채용 담당직원들의 PC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특정연도 입사자들의 추천자, 전형단계별 평가자료 등을 일부 확보해 최총 22건의 특혜 채용 정황을 발견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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