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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5-11 07:34 KRD7
#한섬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섬(020000)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2%, 5.7% 증가한 3305억원과 29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72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전년도 일회성 수익(부가세 환급 69억원), 지난해 전개 중단 브랜드 3개 매출 이탈 영향으로 낮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익은 전년도 일회성 수익(부가세 환급 44억원), 올해 전개 중단 예정인 6개 내외 수입브랜드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 영향에서 기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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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사업부(한섬글로벌·현대G&F)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8억원, 56억원으로 전망된다. 수익 구조 효율화(중국 법인 손실폭 축소 등)와 재고충당금 환입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사업부(한섬글로벌·현대G&F)의 올해 수익성 정상화 가능성을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했다.

이는 중국법인 적자 소멸, 브랜드 리빌딩을 통한 정상가 판매율 상승,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섬 본업은 3분기까지 실적 리스크가 존재한다. 비효율 수입 브랜드(5~6개) 정리 작업에 따른 외형 성장률 둔화 및 비용 발생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섬은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를 통한 비용 슬림화 효과와 신규 브랜드 이익 기여 확대를 통해 이를 상쇄할 방침이나 그 성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년도 기저효과가 센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2019년 수익성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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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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