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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5월 15일~6월 10일이 모내기 적기”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05-10 13: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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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저온 등 이상기후 대비한 적기 모내기가 매우 중요

NSP통신-경기도농업기술원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농업기술원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저온 등 이상기후에 따라 모내기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중만생종벼의 평균 출수기인 8월 16일을 기준으로 볼 때 모내는 적기는 5월 15일~6월 10일 정도이며 최적의 시기는 조생종이 6월 9일, 중생종이 5월 30일, 중만생종은 5월 19일이다.

최근 몇 년간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모내기 시기가 빨라져 정상적인 모내기 시기보다 조기 모내기의 경향이 있으나 조기 모내기를 하게 되면 저온으로 인한 뿌리활착 지연으로 초기 생육이 늦어지거나 냉해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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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비료 및 물의 소요량이 많아지고 잡초발생이 많으며 헛새끼치기로 인해 통풍이 안 되고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완전미 형성이 저하되고 깨진 쌀 생산이 늘어나 미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품종별로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 모내기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초기 병해충 방제도 필수다.

모내기 당일 벼물바구미, 애멸구, 잎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병해충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조기 모내기는 저온의 피해를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으며 적기 모내기만이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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