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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디씨인사이드 게시판 디도스 공격 피의자가 검거 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월 초순경 북한 비난성 글이 주로 게시되는 디씨인사이드 ‘연평도 북괴도발 갤러리(연북갤)’ 사이트를 디도스 공격으로 40여분간 마비시킨 혐의로 문 모군(19세, 무직)를 검거조사 중이다.

피의자 문 모군은 2011년 1월 6일 경 자신이 제작한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를 동영상 파일로 가장한 후, 타인의 ID를 도용해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통해 유포, 감염된 좀비PC 총 255대를 동원, 디씨인사이드 연북갤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감행해 약 40여분간 게시판 접속이 마비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문 모군을 조사한 결과, 정치적·사회적인 의도 없이 단순히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사성이 있는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사이트도 동일한 방법으로 공격한 사실을 추가 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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