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분기 실적은 매출 234억달러, 영업이익 29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6%, 4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초과했다.
민간 항공기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37억달러를 기록했다.
우주 & 방위 사업과 글로벌 서비스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 8% 증가했다.
보잉은 향후에도 글로벌 항공산업의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은 960억~980억달러로 이전과 동일하나 연간 EPS 전망치는 이전에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50센트 상향한 16.4달러~16.6달러로 전망된다.
민항기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재확인
민항기 사업의 성장세는 1분기에도 지속됐다. 1분기 순주문 수는 총 221대(vs 1Q17 198)며 수주잔량은 5835대로 금액기준 4150억달러 규모다.
또한 전년 대비 15대 증가한 184대를 1분기에 인도했으며 이중에는 신규 모델 787-10과 737 MAX 7도 포함됐다.
보잉은 올해에 인도할 민항기 수를 전년 대비 최대 52대 증가한 815대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에 제시한 2020년까지 연간 민항기 900대 생산이란 목표치도 그대로 유지했다.
더불어 향후 20년간 생산량을 현재보다 2배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20년간 최대 4만대 이상의 신규·교체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성장의 가시성은 높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과의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보잉의 향후 실적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보잉은 상하이에 건설중인 중국향 737 전용 생산 공장을 연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경쟁업체인 에어버스만으로는 빠르게 늘어나는 중국의 민항기 수요를 완벽히 충족하기에는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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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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