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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이광용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우리나라 여행자 등의 현지화폐 인출이 많은 미국 및 일부 동남아 국가(필리핀,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국가간 ATM망 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미국은 1월 20일부터 필리핀은 1월 27일부터 각각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는 지난 해 12월 17일부터 시범 실시중이다.

이에 따라 여행자나 교포 등 우리나라 국민들이 앞으로는 국내 금융기관이 발급한 국내 전용카드로도 미국, 필리핀 및 말레이시아에서 현지화폐를 인출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국제신용카드사를 통한 해외 현금인출 서비스보다 수수료 부담이 줄어드는 등 이용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향후 ATM망 연계 대상국가 및 국내 참가은행의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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