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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운수종사자 안전체험교육 도입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04-18 13:54 KRD7
#경기도 #택시운수종사자 #안전체험교육 #교통안전의식 #사고율감소

법인택시운수종사자 1440명 대상, 사고율 54%감소 검증

NSP통신-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도택시운송조합과 손을 잡고 안전한 택시이용 환경 조성에 나선다.
도는 올해 법인택시운수종사자 1440명을 대상으로 ‘택시운수종사자 안전체험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체험교육 사업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용 차량 사고 중 44.5%(2016년 기준)를 차지하는 ‘택시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안전체험교육은 이미 교육효과가 입증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 시스템을 갖춘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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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자료에 따르면 2009~2014년 사이 체험교육생 5만여 명의 교육전후 12개월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54%,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7%, 사회적비용 67%가 감소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도는 올해 2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교육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중 연간 1440명을 선정해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실제 도로와 흡사한 상황에서 위험회피, 곡선제동, 빗길제동 등을 실습을 통해 체험, 잘못된 운전습관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교통안전의식 함양은 물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도민 교통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안전체험교육은 기존의 평면적인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사고 상황을 직접 느껴보고 잘못된 운전습관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과정으로 안전운행과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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