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현재까지 LNG선 발주량은 18척이 발주되면서 지난해 연간 발주량 13척을 가볍게 상회하였다.
올해 발주된 18척의 LNG선은 대우조선해양 8척, 현대중공업 5척(현대삼호 포함), 삼성중공업 5척으로 각각 계약이 체결됐다.
한국 조선 3사의 LNG선 수주선가는 클락슨 선가 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됐으며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높은 가격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 조선소들의 계약 선가를 고려하면 대표적인 후행지표인 클락슨 선가 역시 곧 상승하는 것으로 발표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반 상선에서도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계약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SOx 규제를 앞두고 LNG추진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4년전부터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하는 선박들은 대부분 LNG-Ready 사양으로 계약되고 있으므로 2020년을 전후로 이미 인도가 되거나 건조가 진행되고 있는 다른 상선들도 LNG 추진을 위한 LNG연료탱크가 일시에 탑재될 것이다.
시차를 두고 동성화인텍의 보냉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성화인텍은 대우조선해양으로 LNG 보냉재 공급금액을 점진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LNG선 분야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므로 대우조선해양과의 연관성은 동성화인텍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우조선해양의 독자 화물창 Solidus 개발에 참여해 대우조선해양과의 실적 연관성은 점점 높아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메이저 선주사들과 Solidus가 탑재되는 다수의 LNG선 수주상담이 진행하고 있으며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첫 계약이 예상된다.
GTT의 2대주주였던 싱가폴 테마섹은 GTT 지분을 장중에 전량 매각할 정도로 Solidus의 파급력은 매우 크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성화인텍은 올해 1분기 일시적으로 조업도가 상승하면서 소폭의 흑자가 예상된다”며 “조선소들의 LNG선 건조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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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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