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탈모인구 9백만명에 다다르며, 연간 1조5000억 시장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탈모관련 사업이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90년대 후반 탈모시장은 연 20억원 규모로 창업 고려대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대사회속에서의 ‘능력 지상주의’와 ‘식문화의 발전’은 탈모의 주 요인으로 꼽히는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운동부족, 인스턴트 식품 과다 섭취 등 부정적 영향을 불러, 비유전적 탈모 환자를 양산하는데 일조했다.
이로 인해 탈모시장은 불과 10여년만에 그 규모가 750배로 급팽창하며, 관련 사업의 성장을 가져왔다.
다양한 탈모 관련 제품·제약들을 쏟아졌고, 시술과 수술법의 발전도 견인했다.
특히 두피케어를 전문으로하는 관리창업은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탈모예방, 관리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모생활건강의 ‘아미치0.3’은 그 대표적 예라할 수 있다.
지난 1992년 처음 탈모관련 사업에 뛰어든 다모생활건강은 탈모 예방, 육모와 관련한 제품을 개발,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시켜 식약청으로부터 의약외품(브랜드명 NDM) 등록을 미치고 현재 국내 170여개의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는 탈모케어 전문샵 브랜드인‘아미치0.3’을 론칭,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해 뉴욕, 시카고, LA등지에 8개의 샵과 국내 압구정, 잠실, 순천, 거제 등 전국에 17개의 전문샵을 구축, 안정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미치0.3’이 탈모케어 프랜차이즈로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는 1대1 원스톱 탈모시스템을 국내에 첫 도입, 탈모 초기진단에서부터 탈모 개선과 함께 병,의원과 연계된 시스템 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탈모 예방,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창업 성공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탈모관련 시장의 확대로 예비 창업자의 구미를 당기는 탈모케어 프랜차이즈를 고려한다면, 몇가지 챙겨봐야 할 사항이 있다.
최철용 한국소자본창업연구소장은 “탈모관련 프랜차이즈 창업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그 회사의 탈모예방, 육모에 관한 기술력이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할 때 탈모예방과 육모에 관한 개발력과 기술력을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제품을 직접 생산해 사용하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이어 “샵의 입지조건, 부담없는 창업 비용, 본사의 지원(교육, 마케팅 등), 본사와 프랜차이즈샵간 유기적 관계, 본사의 재무상태 등을 꼼꼼히 체크해 신중한 창업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창업규모에 따라 기술력과 자금여유가 된다면 독립창업을 하는게 여러모로 장점이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 헤어샵이나 에스테틱과 함께 진행되는 샵인샵 프랜차이즈 소규모창업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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