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태영건설(009410)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681억원으로 전년비 1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11억원으로 전년비 8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실적의 특징은 지난해 4분기 집중분양한 추가사업장(광명-전주)의 비용상승 마무리, 전주에코시티 공사매출이 차감된 기저실적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4분기 태영건설은 광명의 상업시설과 오피스로 약 830호실, 전주 에코시티 임대주택 800세대를 분양했고 이 과정에서 판관비용을 크게 집행했다.
4분기 판관비는 737억원으로 전년비 49.9% 증가했고 판관비율도 7.3%로 최고치 달성했다.
다만 이 사업들은 연결대상 SPC의 재고자산으로 인식되고 장래 매각 시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별도기준 시공매출에만 기여하기에 다소 아쉬움이 있으나 결국 이 건들도 수익사업이므로 시기의 문제일 뿐 매각 시에는 큰 수익으로 연결된다.
4분기에 추가적으로 창원 유니시티 SPC의 공사대금 미지급이자가 비용반영 된 점도 실적악화 원인인데 이를 전부 합산하면 평소 대비 약 200억~300억원 수준의 추가비용이 있다고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정상분기에 추가비용반영이 없는 만큼 이 실적이 기저실적이 될 가능성 높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부터 세종시·하남감일·과천·수원 등 연내 4개의 신규사업장 분양이 예상되는 만큼 각 분기별 판관비 상승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결국 이익은 증가하고 2018년~2020년까지 최대실적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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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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