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일제 훼손 달성토성 복원’ 공약 발표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14 18:15 KRD7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대구광역시당 #임형길 #6.13지방선거 #대구중구청장

‘일제가 망가뜨린 달성토성 복원에 대구 정체성 회복’…‘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도 함께 추진’ 약속

NSP통신-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폭설 피해를 입은 방천시장을 찾아 현장을 살폈다. (임형길 후보 제공)
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폭설 피해를 입은 방천시장을 찾아 현장을 살폈다. (임형길 후보 제공)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임형길(58, 자유한국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일제가 철저히 망가뜨린 달구벌의 원형인 달성토성 복원으로 대구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며 ‘달성토성 복원’ 공약을 발표했다.

임형길 예비후보는 “달성토성은 삼한시대 조성되어 남아있는 유일한 토성임에도 불구하고 일제는 철두철미하게 대구의 정기와 기상을 꺾고 말살·유린하는 차원에서 일본신사와 동물원을 조성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의 이 같은 만행으로 달구벌의 뿌리이자 중심이라는 의미가 퇴색해 대구하면 달성공원이 유일한 명소였던 적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G03-9894841702

그러면서 “이제 대구의 기상과 정기를 되돌린다는 의미로 달성토성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성토성 복원 시 주변 도심재생 부분은 자칫 잘못하면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수립하겠다”며 “주민공청회와 토론회,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소통하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예비후보는 “달성토성 복원과 함께 대구의 유산인 대구읍성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통해 문화재 보존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선조의 자존심과 역사를 알리는 계기로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형길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삼성상회, 개발, 대구시 청사 이전 반대 등 중구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연달아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