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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짧았던 재고확보 기간 · 조정 또한 길지 않을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09 07:59 KRD7
#석유화학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제품가격 조정은 춘절에 따른 전방업체의 가동률 저하가 단기 재고상승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동기보다 낮은 재고, 춘절 이후 전방업체의 가동률 정상화, 4~6월에 걸쳐 진행될 본격적인 성수기를 감안하면 재고는 재차 감소하면서 짧은 시일 내에 시황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MEG가격 조정은 중국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기존 90%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70%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재고가 상승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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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MEG재고는 여전히 평년대비 현저히 낮고 폴리에스터 가동률은 춘절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4~5월 중국 Petrochina, Sinopec을 중심으로 정기보수가 집중되어 있어 2~3주 내로 시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저유가 시작된 2015년 이후 Restocking은 보통 3~4개월 에 걸쳐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번 가격조정은 불과 1.5개월 만에 나타난 것이므로 재고부담은 낮고 조정기간도 길지 않을 것이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글로벌 주요업체의 가격 상향은 지속되고 있다. Total은 3월7일 4월 미국 PP가격을 톤당 88달러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Braskem·Equistar는 이번 주 초 4월 PP가격을 각각 톤당 66달러, 톤당 110달로 상향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중국 Sinopec은 3월6일 자로 중국 동부 부타디엔 가격을 2.8% 인상하겠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3월1일에 이어 3월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롯데케미칼·대한유화의 추정BPS는 각각 41만원·28만원이므로 주가는 이를 바닥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롯데케미칼의 올해 DPS는 1만4000원으로 예상되는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3.2%에 달한다는 점도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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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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