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현재 글로벌 135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 고객별 비중은 현대기아(50%)·GM(21%)·르노닛산(18%)·VW(4%)·기타(7%) 등이다.
주요 원재료(알루미늄)을 대량 조달하여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모로코 공장을 건설 중인데 2019년 중순 400만개 규모의 1단계 공사가 끝나면 글로벌 생산능력이 30% 증가한다.
모로코는 르노·PSA·VW 등이 현지 공장을 운영·건설 중이고 유럽·북미향 수출 물류비용이 적으며 인건비도 한국의 25% 수준이다.
현지 정부의 설비·고용 보조금을 확보했고 법인세(5년 0%, 이후 20년 8.75%)·배당세 등에서 혜택도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유럽·북미 완성차들의 현지 공장과 유럽·북미 공장으로 납품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비중이 현재 50%에서 65%까지 상승하면서 고객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다.
2단계로 2020년까지 200만개, 3단계로 2022년까지 200만개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고 3단계 완공 시 글로벌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60% 증가하는 것이다.
기아차의 인도 공장 건설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도 진출한다. 인도는 소형차 위주의 생산 기지라 그 동안은 핸즈코퍼레이션이 추구하는 고인치화 전략과 맞지 않았지만 현지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고정비 부담이 적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소·중인치 기술을 이전하는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다.
이미 현지 모터사이클 휠 업체인 락만과 기술이전 및 설비공급 계약(약 116억원)을 체결했고 향후에도 생산 금형의 판매와 생산 로열티 수취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이다.
우선 100만개 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락만의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계약도 가능하다. 인도 사례를 계기로 여타 신흥국에도 소인치 위주의 기술 수출을 고려 중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은 9%·44% 감소한 6131억원·333억원(영업이익률 5.4%, -3.3%p (YoY))으로 부진했다.
고객사의 중국 부진과 한국 부분파업 등으로 외형이 감소한 가운데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순이익에서는 약 20억원 규모의 일회성 세금납부도 있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은 6%·35% 증가한 6500억원·450억원(영업이익률 6.9%)으로 예상된다”며 “중국·한국의 기저가 낮고 2분기 신차종 투입 효과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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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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