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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속 성장 가능 컨텐츠 경쟁력 필요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23 07:49 KRD7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951억원(+36% YoY)·46억원(+30%)으로 예상치(65억원)을 하회했다.

일본 로열티는 빅뱅 팬미팅(5회), 지드래곤·태양 돔 투어(각각 5회·4회)가 국내 콘서트는 빅뱅 고척 돔(2회) 등이 반영됐다.

다만 자체 제작 예능인 ‘믹스 나인’ 등에서 40억원 내외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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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외적으로는 문샷 플래그쉽 스토어 철수 비용(유형자산 처분)과 일부 투자 지분 손실이 약 35억원 내외 반영됐다.

오래 전부터 작가와 PD 그리고 배우들을 영입하는 등 컨텐츠 제작 내재화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고 그 결과물을 차례대로 내놓고 있다.

JTBC를 통해 ‘믹스나인’과 ‘착하게 살자’를 방영했으며 넷플릭스향으로는 ‘YG전자·블랙코미디’를 준비 중이다.

성과는 부진했지만 컨텐츠가 쌓여가고 있어 한한령 완화 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추후 제작되는 컨텐츠에서 YG만의 경쟁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빅뱅의 군 입대 공백과 컨텐츠 흥행 부진 그리고 중국 매출 비중이 2016년 20% 이상에서 2017년 6%까지 하락했음에도 한한령 완화 시 다양한 컨텐츠의 흥행 여부에 따른 중국향 매출 성장이 재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이돌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위너(Really Really)와 2018년 아이콘(사랑을 했다)을 통해 의미 있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3~4월 컴백 예정인 위너·블랙핑크·믹스나인 등을 통해 빅뱅 없이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YG만의 컨텐츠 경쟁력을 증명한다면 현 주가에서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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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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