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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인수하는 한국콜마, 영업상황 악화에 부채비율도 늘어나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8-02-22 09: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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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행사시 최소 4000억원~5200억원 필요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CJ헬스케어 인수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국콜마(161890)의 영업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률이 한자리 수대로 추락했다. 여기에다 부채비율도 증가하면서 재무상황까지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은 23.1% 증가한 8216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66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는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16년 11%에서 지난해엔 8%대로 추락했다. 한국콜마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10.1%, 2015년 11.33%를 기록하는등 두자리대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엔 한자리 수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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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운데 부채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2014년 87%였던 부채비율은 2015년엔 56%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6년엔 71.3%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한 자금확보를 감안한다면 부채비율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결정된 다음날인 21일 300억원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 한국콜마 컨소시엄은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한 증권전문가는 "CJ헬스케어의 인수는 한국콜마에게 재무적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에 참여한다지만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의 경영권 행사를 목표로 할 경우 최소 30~40%의 지분확보가 필요하며 이 경우에 한국콜마는 최소 4000억원에서 5200억원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

한국콜마는 인수자금 조달방법에 대해 보유자금 및 차입금이라고만 명시했을 뿐 구체적인 차입방식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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