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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탈모가 유전적인요인과 비유전적인 환경요인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인식 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해주는 환자들이 최근 늘고 있다.
특히 연말이되면서 자녀들이 효도선물로 부모님께 모발이식 수술을 권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모박사’로 통하는 오준규 피부과 전문의(모리치피부과 원장)는 “최근들어 내원하는 탈모환자 중에는 혼자보다 자녀들의 손에 이끌려 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모발이식 수술이 보편화된 이유도 있지만, 자녀들이 머리숱이 적어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부모님들에게 젊음을 선사해주고 싶은 효성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하고 있거나 자녀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이라고 오 전문의는 설명했다.
오준규 전문의는 “모발이식수술을 받으면 풍성해진 머리 숱으로 보통 5~10 년 정도는 젊어 보일 수 있다”며 “50~70대 환자의 경우 이식한 모발은 평생 동안 유지되지만 현재 탈모 부위에 남아있는 원래 머리숱은 수술 후에도 계속 빠지게 되므로 수술과 꾸준한 탈모 관리, 치료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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