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걸 그룹 씨스타(SISTAR)가 지난 3일 발매한 세번째 디지털 싱글 ‘니까짓게’로 온라인 음악전문사이트의 주간차트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몽키3에 따르면 12월 2주(6일~12일) 주간차트에서 아이유, 티아라 등 여성가수들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씨스타의 ‘니까짓게’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은 사랑에 상처받은 여성의 당당하고 독립적은 메시지를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해 내고 있다.
2위는 ‘좋은 날’로 차트 첫 진입한 아이유가 특유의 가창력과 귀여운 안무 일명 ‘오빠춤’을 내세워 기록했다.
티아라는 ‘야야야(yayaya)’와 ‘왜 이러니’ 두 곡을 각각 3, 7위에 랭크시켰다.
4위에는 그동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따뜻함과 러블리한 모습으로 변신한 애프터스쿨의 신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가 올랐고, 5위는 이기찬의 ‘러브(L.O.V.E)’가 7계단 뛰어 올라 톱5권에 유일한 남성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똑같다면’은 5계단 추락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성시경-박효신-서인국 등이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 타임(Christmas Time)’은 캐롤 송으로 발표되자 마자 8위로 진입해 정상고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9위와 10위는 지아의 ‘몇 월 며칠 몇 시’와 소녀시대 태연과 더원의 듀엣곡 ‘별처럼’이 각각 차지했다.
이외 윤하의 ‘내 남자친구를 부탁해’(12위),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OST 나윤권의 ‘바보랍니다’(13위), 아이유의 ‘이게 아닌데’(16위)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17위), 서인영의 ‘리듬속으로’(25위)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몽키3 관계자는 “씨스타, 아이유, 티아라, 애프터스쿨 등 여성 가수들의 선전 속에 10위권 안에 유일한 여성 솔로인 아이유의 활약이 돋보인 한 주였다”며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시즌송들이 발표돼 인기에 불을 붙이고 있어 다음주 차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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