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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노동조합, 재단 A대표 퇴진 요구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2-13 14:0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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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안양문화예술재단 노동조합 기자회견 모습. (박생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 노동조합 기자회견 모습. (박생규 기자)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 노동조합(위원장 변동술)은 안양시청 기사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직원 성희롱과 관련 재단 A모 대표이사 퇴진을 요구했다.

변 위원장은 A대표이사의 여직원 성희롱에 대해 “안양지방노동청이 사실상 성희롱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여직원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언행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업무보고를 위해 K모 여직원이 A대표실 방문 당시 춤추러 가자. 노래는 잘 하냐. 잘 하는 게 뭐냐. 얼굴도 예쁘면 좋지 등에서 발단이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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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A대표가 진정성 있는 사과나 반성도 없이 기억나지 않는다. 의도가 의심스럽다. 등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회피성 발언으로 일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노조는 더 이상 A대표를 재단 대표로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모든 조합원의 뜻을 모아 A대표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필운 이사장은 최근 A대표의 직원 성희롱 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후속 조치로 직무정지 시켰다.

안양문화예술재단 K모 여직원은 지난해 9월 국가인권위원회와 11월 안양고용노동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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