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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더니

뮤지컬 ‘판타스틱’…청춘남녀 사랑이야기

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2010-12-07 02:01 KRD1
#뮤지컬 #판타스틱스 #충무아트홀 #판타스틱 뮤지컬

브로드웨이어서 시작된 50년 장기 공연의 판타스틱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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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사랑은 마법처럼 우리에게 찾아온다. 새벽의 이슬처럼 조용히 젖어오는 첫사랑의 느낌을 다룬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뮤지컬 <판타스틱스>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1960년 5월 3일 브로드웨이에서 첫 막을 올려 지금까지 50년 동안 장수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마법처럼 찾아오는 청춘의 사랑이 소재되어서 그런것 같다.

옆집소녀를 사랑하게된 소년. 그들은 달빛을 보며 밤마다 사랑을 이야기하고 달빛에 반사된 서로의 어여쁜 면을 보며 사랑을 키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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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떠오르고 세상의 모든것이 드러날 때, 사랑 또한 달빛 아래서 보았던 아름다움이 아닌 뜨거운 햇살에 사려버리는 이슬 같은 현실의 사랑임을 알게 된다.

두집 사이의 높은 담이 사라지고 아이들의 사랑을 맺어주려고 아버지들은 노력하지만 현실과 꿈속의 사랑은 다른 것. 마주하는 현실에서 아버지들의 갈등도 시작되고 젊은 남녀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사랑을 찾아가는길. 그들은 로미오를 만나고 햄릿을 만난다. 뮤지컬 속의 다른 연극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판타스틱스>는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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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면 사진 촬영의 시간이 있다. 작은 소극장이다 보니 다른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음악소리가 함께 들려 관람하는데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다.

또한 배우들의 노래와 춤실력이 뛰어났지만 정확하지 않은 발음 때문에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았던 면이 조금 아쉬웠다.

젊은이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첫사랑의 달콤한 이야기 판타스틱스는 충무아트홀에서 2011년 1월 30일까지 공연된다. 관람료는 일반 4만원, 대학생 2만4000원, 청소년 2만원이다.

ygr63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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