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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도의원, 고양시장 출마 선언…“시민이 ‘갑’인 도시”선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1-31 19: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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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집권 8년 시민은 항상 ‘을’인 상태 면치 못했다”

NSP통신-더불어 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인 이재준 경기도의원이 오는 6·13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인 이재준 경기도의원이 오는 6·13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에 임명된 이재준 경기도의원이 31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오는 6·13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고양시는 군에서 시로 승격한 이후 지난 30여 년 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며 광역시로의 발돋움을 꾀할 만큼 양적 확대와 성장을 이루었으나 정작 고양시민들은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시정은 시민의 외면과 눈높이의 부조화 속에 위기로 부상하고 있다”며 “시민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시정에 반영하지 못했고 만성화된 혁신과 구호뿐인 참여였다”며 “허리띠 졸라맨 부채 제로와 골목상권을 몰아내는 대형유통업 유치 홍보는 미세먼지보다 더 시민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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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의원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고양시를 만들어주세요. 고양시도 적폐청산 부탁드립니다. 균형발전이 결국 핵심 아닐까요? 미세먼지 없는 고양시를 원합니다”라는 고양시민 300여명의 의견을 소개하며 앞으로 고양시는 “시민이 ‘갑’인 도시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그럼 그동안 최성 고양시장의 시정은 잘못됐다는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 대해 “그렇다”며 “정책을 공급자 중심에서 바라봐 가지고 수요자인 시민들이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양시장 집권 8년은 잘한 부분도 있지만 공급자 중심의 행정 이었다”며 “시민들은 더 이상 시정의 주인이라고 생각을 못했으며 항상 ‘을’인 상태를 면치 못했다”고 최 시장을 비판했다.

한편 이재준 경기도의원은 고양시민이 ‘갑’이 되는 고양시를 위해 ▲세대·계층이 함께 하는 일자리 ▲공정한 인사, 신바람 나는 행정 ▲‘부채제로’말고, 균형 잡힌 재정 운영 ▲자본 중심 뉴타운 직권 해제, 사람중심 도시재생 ▲집터·삶터가 함께 하는 도시 ▲‘덕양·일산’이 모두 자랑스럽게 ▲시민건강권 확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교통복지 시민의 권리 등을 공약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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