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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파

평강·온달 로맨스 그린 한국형 뮤지컬 마당극 ‘평강온달전’

NS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2010-11-28 00:56 KRD7
#마당극 #평강온달전 #원기준 #강성범 #장충체육관

고구려의 로맨스를 관객과 어우러지는 마당극으로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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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고구려시대의 공주 평강과 온달의 로맨스 활극 2010 MBC 마당놀이 <평강 온달전>이 장충체육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평강 온달전>은 기존의 국악인들과 다르게 뮤지컬, 연극 배우인 원기준,강지우,안유진, 이가은등과 함께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범, 김보화등이 출연하여 한국형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된 마당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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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뮤지컬은 관객은 조용히 앉아서 공연을 관람한다면 우리나라 마당극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재담꾼 강성범의 해설로 이루어진 <평강 온달전>도 관객들의 참여와 함께 공연 됐다. 마당극 해설 사이에 관객이 추임새를 넣어 대사를 잊은 강성범은 당황하는 기색없이 위기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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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이 궁궐에서 쫒겨나 배가 고프다며 관객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기도 한다. 평강과 온달의 혼례가 끝나고 관객들에게 먹을 것을 받기도 한다. 관객들은 귤, 사탕, 과자등 여러가지 음식들을 출연진들에게 주며 함께 공연에 참가한다.

정통 마당극 형식이 아닌 뮤지컬 형식으로 만들어진 <평강 온달전>은 우리것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그런지 가족이 함께한 관람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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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놀이가 끝나면 배우과 관객은 춤을 추기도 하고 사진을 찍는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장애우들이 함께 관람을 했는데 사진을 찍을 때는 뒤로 밀려나는 것을 보았다.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그들과 함께 배우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공연은 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12월 21일까지. 관람료는 평강온달석 4만5000원 마당석 4만원 놀이석 3만원이다.

ygr63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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