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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물가안정목표 2% 변경 필요성 크지 않아”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16 16: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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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상당수가 현행 물가안정목표 수준 2%를 변경할 필요성이 낮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한은이 공개한 ‘2017년 제25차 금융통화위원회(임시)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금통위원들은 “올해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여건 점검 시 현행 중기 물가안정목표 수준 2%를 변경할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28일에 열린 회의에서는 이주열 총재를 비롯해 6명의 금통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수립·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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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위원은 한은 대출제도 운영과 관련해 “대출제도의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적격담보증권 설정과 관련한 내부기준 마련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금통위원은 금융안정에 유의하겠다는 점을 기술한 부분에 대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성장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또 다른 위원은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표현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의 개요 부분에도 기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가격 전망, 물가안정목표제 운영여건 정기 점검, 유동성조절 기반 확충, 금융시스템 안정 유지 등과 관련해 일부 자구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한은은 오는 18일 새해 첫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와 올해 성장률 수정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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