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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윤찬영 기자 = 성의 개방화에 따라 예전보다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아직도 드러내놓고 상담하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으로서의 고민은 숨길수록 몸과 마음까지 위축되기 쉽다. 대부분의 여성은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질이 이완됨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여성 자신은 자각증세가 없더라도 성상대자인 남편과의 관계에서 심한 갈등을 유발 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야기된 남편의 외도로 결국은 가정파탄이라는 심각한 결과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때문에 혼자서 쉬쉬하며 고민하기 보다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 임신과 반복된 출산 부부관계 소원해져

여성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기능 장애를 겪게 된다. 성기능 장애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면서 질의 탄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골반근육(괄약근)은 음모 부위의 뼈인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근육으로 위에서부터 방광, 자궁, 직장 등 골반에 있는 장기를 받쳐 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여 골반 장기가 뒤틀리지 않게 고정시켜 준다.

또한 요도, 질, 항문을 둘러싸고 있어서 소변및 대변을 참는 기능과 질 수축에 관여해 성생활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30대, 40대로 접어들면서 임신과 반복된 출산으로 여성의 질은 넓어지고 질 주위를 감싸는 근육은 그 탄력성을 소실하면서 길이는 늘어나게 된다.

또한 질 내부에 횡으로 나있는 주름(rugae:루게)은 점차 그 크기가 감소하거나 심지어 없어져 오돌토돌하던 질 내부 표면은 편평해져 더 이상 부부간에 성적 오르가즘은커녕 어떠한 만족도 기대하기 힘들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골반저근(케겔)운동’으로 골반저근이 강화되면 여성 성 기능이 향상돼 불감증이나 오르가즘 장애에 매우 효과가 있다고 1952년 닥터 케겔은 발표한 바 있다.

소변을 참을 때처럼 골반근육을 조였다가 풀어주는 것을 반복하는 ‘골반저근운동’을 하게 되면 여성의 질구와 질 벽을 좁혀줄 수 있고 질의 수축력도 높여주게 된다. 제일 간편하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하는 데는 많은 인내가 필요한 운동이다.

◆ 고통 없는 간편한 치료, 레이저골반근육복원술

흔히 이쁜이 수술이라고 불리었던 질성형수술은 질축소수술로서 출산 때문에 넓어진 질을 좁혀줘 부부 관계를 원만하게 해주고 성감을 높여 주기 위한 수술.

그러나 시술시 고통이 수반되고 몇 개월 후면 다시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질축소술은 요실금이나 배변기능과는 무관하고, 질 점막을 잘라 내기 때문에 부부 관계시 액이 적게 나와 성교 통이 생기고, 나이가 들어 질 위축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질축소술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레이저 골반근육복원술이다. 이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질 점막을 짜르는 것 없이 손상된 골반근육을 찾아서 출산 전에 있던 위치로 되돌려 놓고 느슨해진 근육을 붙들어 매어 주게 된다.

회음부도 처녀 때 상태로 성형해 주므로 성기능및 대변기능 강화, 요실금 예방과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고 처진 힙이 올라가 특히 요통이나 골반통에 효과가 있고 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아지는 수술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증상을 통감하면서도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는 수술시 겪게 되는 통증 때문이다. 그러나 골반근육복원술은 기존의 질축소술에 비해 통증이 현저히 적고 무통수술로 입원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시술에 비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 여성에게 필요한 다양한 레이저 성형술

여성에게 필요한 레이저 성형술에는 골반근육복원술 외에 레이저 질성형수술과 레이저 소음순성형술, 명품양귀비수술, 레이저 음핵교정술, 레이저 처녀막재생술 등이 있다.

레이저 소음순성형술은 양쪽이 대칭으로 크기가 같고 그 크기가 대음순의 바깥경계를 넘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외음부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인 소음순이나 외음부의 한쪽이나 양쪽이 지나치게 큰 경우를 소음순비대라고 한다.

소음순이 지나치게 커 질 안이 항상 축축해 냉이 심하거나 모양이 보기 싫어 성에 자신감이 없는 경우, 또한 바지 착용 시 통증으로 불편함이 느껴지는 경우에 수술을 권한다.

간단한 수술로 수술한 자국이나 부작용이 없고 7~10일안에 완치된다. 명품양귀비수술이란 질 내의 성감대인 G스팟을 만들어 줘 성만족도를 높이는 수술이다.

음핵이 표피에 심하게 덮여있어 성감이 떨어지는 경우 음핵을 노출시키는 레이저 음핵교정술이나 이중 주름 봉합법으로 수술 결과가 매우 좋은 레이저 처녀막재생술 또한 대표적인 여성 특수 클리닉이다.

또한 출산 한 여성의 3명 중 1명꼴로 4~50대에 흔히 나타나는 요실금도 각종 레이저 성형술과 병행하면 개별 치료 시보다 저렴한 비용 대비, 한번에 ‘성감+외관+요실금’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창훈 루시나산부인과 원장은 “요실금 수술과 골반근육복원술을 병행하면 소변 참는 능력과 요실금의 재발률이 거의 없다”면서 “배변기능과 성기능 강화에도 탁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922-7474 [도움말 : 루시나산부인과 김창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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