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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BMW 등 6개 제작사 54개 차종 93만865대 리콜조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2-28 10:13 KRD7
#국토부 #BMW #리콜 #BMW 320d #AMG C 63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54개 차종 93만 86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320d 등 31개 차종 7787대,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해서 판매한 크라이슬러 300C(LE) 2095대는 에어백(다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대상차량은 12월 29일부터, 크라이슬러 대상차량은 내년 1월 5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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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XF 등 6개 차종 4059대,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해서 판매한 짚 레니게이드 515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랜드로버 대상차량은 12월 29일, 짚 대상차량은 내년 1월 5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KR모터스에서 제작해 판매한 코멧 650 이륜자동차 931대는 클러치 덮개가 잘못 제작돼 엔진오일이 누출될 수 있으며 누출된 엔진오일이 뒷바퀴에 묻을 경우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내년 1월 3일부터 KR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소나타(NF), 그랜저(TG) 2개 차종 91만5283대는 전자장치(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의 사유로 합선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내년 1월 4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원제어장치 추가장착)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AMG C 63 등 5개 차종 186대는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ESP) 프로그램의 오류로 특정상황(젖은 노면에서 급가속 하는 등 뒷바퀴가 헛도는 상황)에서 엔진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엔진의 과도한 힘이 구동축으로 전달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구동축이 손상돼 차량이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벤츠 S350 BLUETEC 등 7개 차종 9대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 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2월 2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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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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