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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

수험준비생 탈모 고민 해결법은?

NSP통신, DIPTS, 2010-11-11 15:14 KRD2
#오준규원장
NSP통신-▲오준규 피부과 전문의
▲오준규 피부과 전문의

[서울=DIP통신] 최근들어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로 고민하는 수능(취업)준비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올 들어 필자가 운영중인 피부과로 탈모 상담을 하러 온 환자중에는 10~20대까지의 연령대가 50%에 달할 정도로 많다.

탈모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10~20대에는 주로 공부와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탈모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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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오래되면 두피와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머리가 빠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는 탈모가 처음 시작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며, 이미 탈모가 있던 사람에게는 더욱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해소됐다 하더라도 이미 빠진 머리는 이전 상태로 회복이 어렵다.

10~20대들에게 나타나는 두피의 비듬, 염증의 대표적인 이유는사춘기가 되면서 두피에 많은 피지가 분비되면서 두피에 곰팡이균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 때 두피관리를 잘 하지 못해 발생되는 것이다.

이를 피부과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으로 규정한다. 이 지루성 피부염은 한 번 생기면 거의 평생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듬, 가려움증, 뾰루지 등 초기 징후로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은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더 심해지면 하루에 머리가 빠지는 갯수가 느는 휴지기 탈모를 일으킨다. 특히 여성에서 잘 일어난다.

또 탈모의 집안 내력이 있거나 이미 탈모가 있는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형 탈모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고 탈모를 더욱 심해지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병원을 찾아 두피관리와 홈케어를 병행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집에서 할수있는 홈케어 방법은 육체적 정신적 스레스를 줄일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비듬 샴푸로 매일 1-2회씩 머리를 감아 모발의 청결을 유지해 주는게 중요하다.

수능(취업)준비생들은 시험 전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칭과 함께 긴장감을 풀어주는 아로마향이 포함된 두피샴푸를 사용해 편안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기 바란다.[글=오준규 모리치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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