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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자족도시를 꿈꾸는 평택 ⓸

서울 진출하는 대학생 위한 평택시 장학관 건립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2-19 06:53 KRD2
#평택시 #장학관 #대학생 #신성장경제신도시 #공재광
NSP통신-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95-6, 95-12, 95-15 번지에 있는 평택시 장학관. (평택시)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95-6, 95-12, 95-15 번지에 있는 평택시 장학관.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눈부신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을 이끄는 경제 신도시가 되는 최첨단 산업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노력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정 정책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평택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오는 2030년도에 대한민국에서 평택과 천안이 가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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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였던 평택시가 공재광 평택시장의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주한미군 기지 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과 평택 고덕 국제화 신도시 유치로 삼성과 LG전자 등 미래를 책임지는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섰다.

공 시장은 평택시를 신성장경제신도시의 기치를 내걸며 품격 있는 경제도시로, 4차 산업의 메카로, 21세기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점차 변화를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공재광 호에 대해 자세한 취재와 분석을 통해 평택의 비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 순서로 서울 진출하는 대학생 위한 장학관 건립을 내보낸다. <편집자 주>

경기 평택시가 대학생의 학구열을 증대시키고 수학 편의를 제공해 앞으로 고향발전의 인재를 만들기 위한 평택시 장학관 리모델링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화제다.

평택시는 공재광 시장 공약이기도 한 평택시 장학관(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95-6, 95-12, 95-15)리모델링 건립 추진은 평택시에서 매년 500여 명 이상이 고등학생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나 대다수 학생이 원룸이나 고시원 등의 높은 월세 부담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학생들은 경기도 장학관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아 장학관 입사하기가 매우 어려워 주거비 경감대책이 필요하고 주거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학습 환경 개선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배경에는 공 시장의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수원에서 주경야독하면서 지냈던 일들에서 영향을 받아 공약사항으로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민선 6기 3주년 기지회견에서 평택시가 시민 도시를 지향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배려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활력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 장학관은 민선 6기 공약으로 선정해 추진과정에서 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부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고 개관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시름 덜어주는 평택시 장학관, 의미와 추진과정

평택시 장학관은 서울 지역 대학생들에게 대학가 주변 높은 임대료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준다는 측면과 대학생들에게 학업에만 전념할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평택시 장학관 매입 현황을 보면 지난 10월에 서울 강북구 수유동 95-6, 95-12, 95-15 면적 548㎡(165.8평) 49억 원과 건축 연면적 2883.24㎡(872.2평) 지상 10층 지하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 39억6000만 원을 들여 각각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리모델링 공사비 및 비품 구매에 따른 추가비용은 31억4000여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예산, 입지, 대상 물건 등을 검토해 제안하면서 평택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가 평택시 의회를 통과해 최종 결정되는 과거를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논란이 있었다.

장정민 평택대 교수는 평택시의회에서 다양한 의견 때문에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최종 평택시 장학관 설립을 승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SP통신-사진은 상좌)2018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및 박람회 상우)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평택시- 한국야쿠르트와의 상생협력 협약 하좌)공직자 소통과 화합 한마음 워크숍 하우)평택시 오성면 올해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 (평택시)
사진은 상좌)2018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및 박람회 상우)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평택시- 한국야쿠르트와의 상생협력 협약 하좌)공직자 소통과 화합 한마음 워크숍 하우)평택시 오성면 올해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 (평택시)

주요 추진 일정을 보면 지난 6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7월 추경예산 편성, 8월 감정평가 의뢰 및 건물매입, 9월 장학관 리모델링 착공, 10월 장학관 운영 조례 제정, 내년 2월 장학관 건립 사업 준공 및 개관 등이다.

◆앞으로 운영될 평택시 장학관 운영의 문제점과 앞으로 과제

교수, 일부 도의원, 평택 시의원도 서울 진학 대학생들에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평택 장학관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추진되는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평택시 장학관에 들어가는 학생들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확충 설립, 사전 작업이 중요하다.

장정민 교수는 “앞으로 평택지역 출신 학생들이 서울 및 다른 지자체에 진학하는 학생 숫자를 파악해 DB를 구축하고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도 수요 맞춤형 평택시 장학관을 확충 설립하는 사전 작업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부 리모델링 및 디자인을 포함해 헬스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 등의 맞춤형 시설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평택 장학관과 관련해 어긋날 수 있는 형평성 원리와 합리적인 검토를 해 운영하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평택 시의원은 “평택시 장학관을 이용하는 학생들 중 일부만 해외연수를 시켜준다고 시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면 서울에 안 간 학생들은 대상이 안 되는데 이러면 형평성이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식비와 관리비를 분리해서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시의원은 “평택시 장학관 예산 가운데 내년 예산 절반 이상이 식당 운영인데 학생들에게 월 20만 원씩 한 번에 받지 말고 식대와 관리비를 분리해서 받아야 한다”면서 “요즈음 대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시가 무조건 예산을 다 준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이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게 합리적이지 않겠냐”며 이같이 제언했다.

또 “이런 추세라면 갈수록 평택 장학관 운영비가 해마다 늘어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자부담할 부분은 해주고 시민 세금으로 할 부분을 명확히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화 경기도의원은 “평택시가 서울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평택시 장학관을 만들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지방대학 학생들이 박탈감,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해 앞으로 고민을 더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NSP통신-공재광 평택시장이 지난 13일 평택시 STR 지제역 맞이방에서 열린 제3회 시민의 소리 경청 토론회에서 한 시민이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평택시)
공재광 평택시장이 지난 13일 평택시 STR 지제역 맞이방에서 열린 제3회 시민의 소리 경청 토론회에서 한 시민이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평택시)

그는 “장학관 모집에 대해 얼마만큼 지원할지 수요예측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관리감독도 철저히 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장학관, 지방대 학생과 형평에 맞는 시책 발굴 및 기대효과

평택시가 장학관과 관련해 지방대 학생과의 형평에 맞는 시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장학관 입사생에 대해서 애향 장학금 지원을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방학생과의 형평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평택시 학생들의 진학 분포도와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하면 제2 장학관 건립을 검토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우선 선발 추진을 위해 장학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제정 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해 일반 학생보다 우선 선발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평택시는 135억 원을 투입해 서울지역에 진학한 대학생의 기숙사로 사용될 서울시 강북구 10층짜리 호텔 건물을 150명이 숙식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 해 내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장정민 교수는 “대학생들의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 상담사 확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평택 출신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평택지역의 위상을 높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우리 시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장학관에서 미래의 동량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다면 학부모님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학생들이 이런 어른들의 뜻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성장해 평택을 위한 훌륭한 인물이 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120만 자족도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훌륭한 미래 평택시장이 장학관을 통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시민들이 계셔서 할 수 있었던 사업으로 평택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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