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11월 22일 그랜드오픈한 서부T&D(006730)의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이 연말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 가오픈 이후 투숙률이 꾸준히 상승하여 12월 들어 일평균(평일, 주말 포함) 30%에 육박하는 투숙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초 호텔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다음주 주말부터는 객실 예약이 힘들 정도로 1700실이 거의 찰 예정이다.
11월까지는 ‘이비스 스타일’의 객실 투숙률이 높아 평균 객단가가 낮은 편였으나 12월 들어서는 다른 등급 호텔들의 투숙률이 상승하며 객단가를 높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수 감소로 이비스 스타일 투숙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해당 동 수요가 처음부터 높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에도 중국인 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호텔의 관광객수요 역시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두 달 전 이미 150박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다.
내년 하반기부터 호텔 부문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
호텔 사업은 4개 등급의 호텔을 한 개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어 공통비 절감에 유리한 구조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사업 안정화 단계에서 투숙률 35% 수준이면 EBITDA기준 BEP가 가능하며 투숙률 55% 수준에서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 사업은 BEP를 상회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객실수입이 대부분 이익으로 연결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특수를 감안할때 내년 하반기 이후 호텔 부문 영업이익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호텔 사업 안정화 이후 신정동 개발이 시작되며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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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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