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탈모는 인체 건강의 3가지 요소인 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가 교란돼 체열의 불균형 현상으로 나타난다. 또 유전과 환경 원인으로 발생하며, 체열이상-건강이상-두피이상-탈모의 순서로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탈모가 일어나는 상황을 지켜보면 탈모 자체보다는 탈모를 유발하는 몸의 원인을 치료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탈모치료와 탈모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면서 발견한 사실은 항온동물인 인간의 생명활동의 특성 상 탈모의 일반적인 원인들은 결국 체열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체열조절 이상이 생기면 남성의 탈모를 더욱 촉진시키고, 탈모가 없던 여성층과 10~20대 연령층까지 탈모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탈모 치료에 있어 최우선 과제는 신장 회복이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신장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신체 열 조절 기능이기 때문이다.
신체의 열 조절 시스템을 담당하는 신장 약화로 탈모가 발생(두피의 사막화현상)한 것이라면 신장기능 회복은 탈모치료에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이 때 열이 오르는 원인을 관리해 머리에 차있는 열을 배출시켜야 한다.
신장이 건강하면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그때 그때 배출시켜 머리에 열이 오를 일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신장이 커버할 적정 수준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생활 속에서 화내는 것을 되도록 자제하고,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약화된 신장의 기능을 끌어올리고, 열과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위해서는 머리로의 혈액순환을 회복시켜 체열조절 이상을 바로 잡아줘야 한다. 이는 모발의 생장을 도와 탈모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건강도 지켜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신장이 미약하게 타고난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생활 속에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신장이 약화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체의 열 조절 시스템을 담당하는 신장의 건강을 위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해야 하며, 과로, 과식, 흡연을 삼가야 한다. 궁극적으로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면 생활패턴을 정상적으로 돌려야한다는 얘기다.
굵은 소금을 이용한 족탕이나, 반신욕도 몸 전체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을 보하고 탈모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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