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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한국새앞에 차렷

NSP통신, 이진아 기자, 2006-06-27 20:25 KRD1
#한반도 #강우석
NSP통신

(DIP통신) = '한반도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한반도>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6월26일 오후 2시 <한반도>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린 것. 시사회장은 상영시작 2시간 전부터 취재와 영화 관람을 위해 시사회장을 찾은 기자들로 가득차 <한반도>에 대한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강우석 감독과 배우 안성기는"<실미도>보다 몇 배 더 힘들게 촬영했다. 이렇게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심과 함께 후련함을 밝혔다. 또한 배우 문성근은"강우석 감독님과 여러 배우들이 서로 아끼고 배려하면서 영화를 찍었고, 덕분에 고향 친구들을 만난 것 같은 마음으로 편하게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한반도>를 통해 연기의 폭을 한층 더 넓힌 배우 차인표는"이 분들과 함께 같은 무대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한반도>에서 보여질 그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재현은"<한반도>는 내 가족들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영화이다. 특히 중학교 2학년인 딸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켰다.

<시놉시스>
일본은 한반도의 경의선 철도 개통을 허가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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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통일을 약속하고 그 첫 상징인 경의선 철도 완전 개통식을 추진한다. 그러나 일본은 1907년 대한제국과의 조약을 근거로 개통식을 방해하고 한반도로 유입된 모든 기술과 자본을 철수하겠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압박한다.

문서에 찍힌 국새는 가짭니다! 진짜 국새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종의 숨겨진 국새가 있다’는 주장으로 사학계의 이단아 취급을 받아 온 최민재 박사(조재현)는 국새를 찾는다면 일본의 억지 주장을 뒤엎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확신을 믿게 된 대통령(안성기)은 일본 자위대의 동해상 출현 등으로 비상계엄령을 공표함과 동시에 마침내 ‘국새발굴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 최민재에게 마지막 희망을 거는데…

도장일 뿐이야… 1세기 전에 망해버린 나라의 도장!

통일보다는 국가의 안정과 원만한 대일관계에 앞장서 온 총리(문성근)는 말썽만 만들 뿐인 ‘국새’ 소동을 막아야 한다. 결국 측근인 국정원 서기관 이상현(차인표)에게 국새발굴을 방해하고 국새를 찾는다면 그것을 없앨 것과 필요하다면 최민재 또한 제거해도 좋다는 극단의 조치마저 취하는데… 일본의 도발은 거세어지고 끝나지 않은 100년 전의 위기가 되풀이되려 하는데… 국새는 존재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국새를 찾아야만 하는 것인가?


“<한반도>를 촬영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과연 통일을 원하는지와 현재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의미 깊었다”는 배우 강신일의 말처럼 <한반도>는 우리가 이 땅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한반도>는 애국주의,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영화도, 가상전쟁에 관한 영화도 아닌 바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고, 몰랐던 진실을 깨닫자는 의미를 던진다. 경의선에 대한 일본의 도발, 그로 인해 밝혀지는 대한제국의 비밀, 국새를 찾아야 하는 이들과 이를 막아야 하는 이들의 목숨을 건 사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영화 <한반도>. 7월 13일 본격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 : KnJ엔터테인먼트
투자 : 시네마서비스 / CJ엔터테인먼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감독 : 강우석
각본 : 김희재 / 이효철
출연 : 조재현, 차인표, 안성기, 문성근, 강신일, 강수연, 김상중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