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커넥츠북(구 리브로)이 특별한 서점 서비스를 2차 오픈했다. 특별한 서점에서는 소설, 경제 경영, 수험서 등 기존의 분야를 비롯해 독립서적, 유초등 도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니 서점까지 만날 수 있다.
특별한 서점은 각 분야별 전문가인 북커넥터가 자신의 이름을 건 미니 서점을 열고, 책 추천 및 책 속의 지식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수익을 가져가는 C2C(Curating contents to Commerce) 방식으로 운영된다. 커넥츠북은 특별한 서점의 북커넥터를 분야별로 확대해 책에 집약된 지식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중심의 도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특별한 서점 이용자는 북커넥터가 선별한 책과 책 속의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고, 북커넥터는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책을 추천하며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출판사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광고 등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던 책을 알릴 수 있어 출판 생태계 및 지식의 선 순환 구조를 구축 할 수 있다.
이번 2차 오픈을 통해 추가된 특별한 서점은 총 4곳이다. 먼저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열정에 기름붓기’(열기)가 ‘무인서점’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서점에 입점했다. 커넥츠북에서 20대 청춘을 위한 전문 서점 역할을 해줄 무인서점은 청춘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다양한 책을 소개한다.
에스티유니타스 조세원 부대표는 “커넥츠북은 광고나 굿즈에 집중된 기존의 왜곡된 시장을 바로 잡아 이용자들에게 정말 좋은 책을 추천해 주자는 취지로 지난 9월 ‘특별한 서점’을 도입했다"며 “세상의 모든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북커넥터로 활동하고, 이를 통해 책을 매개로 한 지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특별한 서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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