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 모인 40개 팀 110여명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해커톤 대회 주제가 공개되면서 현대차(005380) 그룹 ‘해커로드’ 본선 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9일 오전 11시까지 총 24시간으로, 시간 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커넥티드카에서 구현될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명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일컬어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해커톤 대회 ‘해커로드’ 참여를 위해 지난 8~9월 총 264개 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대차 그룹은 이 중 본선대회에 나설 40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 외에도 스타트업을 추가로 포함시켰다는 점.
본선 대회에 참가한 40개 팀 중 10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구성될 정도로 스타트업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 최고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시스코, 바이두 등 업계 1위 기업들과 협업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망 스타트 업들과 적극적인 맞 손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창업 국가’로 일컬어지는 이스라엘의 혁신 스타트업들과 협업하기 위해 내년 초 현지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 최근에는 이스라엘 명문대학 테크니온 공과대학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HTK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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