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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공장판매량, 현대차 -4.3%, 기아차 -10.4%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02 07:44 KRD7
#현대차 #기아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0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공장판매량은 각각 -4.3%, -10.4%를 기록했다.

추석연휴로 10월 국내공장 영업일수가 감소한 점을(21일 → 16일) 감안 시 9월에 이어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공장도 중국 판매량 회복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해외공장별 판매 1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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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장 내수판매는 영업일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신차판매 호조로 12.3% 증가했고 기아차는 6.3%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영업일수 감소로 현대차가 16%, 기아차가 14.5% 감소했다.

해외공장 현지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각각 3.4%, 9.6% 감소했으나 중국 판매량 반등세로 감소폭이 9월에 이어 더욱 줄었다.

현대차 내수판매는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랜저, 코나 판매증가에 힘입어 증가했다.

제네시스 G70은 초기 품질관리로 출하량이 다소 부진했으나 주문물량을 감안 시 11월에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내수판매 만대를 돌파한 기아차 쏘렌토는 10월에는 영업일수 감소로 주춤했으나 11월에는 다시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판매량은 공격적 영업을 재개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반등 중이다.

최근 한중관계 회복 분위기와 중국 내 연말 취득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4분기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미국 판매량은 SUV 라인업 부족과 시장 수요 둔화가 겹치며 생산조절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018년 SUV 출시 이전까지는 재고·인센티브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이 순차적으로 개선되며 판매량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한중 관계회복의 길이 열리면서 중국 판매량 회복의 방향성과 가시성이 더욱 뚜렷해졌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구형 모델 위주 라인업 재편, 가격대를 대폭 낮춘 현지전략형 신차출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지속해야 하지만 영업환경은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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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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